나는 4학년쯤 되면,

  •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같은 곳에 연재도 좀 하고,
  • 프로그래밍 책도 좀 쓰고,
  • 외국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활동 하면서,
  • 프로그래밍 아르바이트도 해서 지갑도 좀 두꺼워지고,
  • 연애도 하고,

이 모든걸 동시에 할 수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 학점이 모자라서 계절학기나 들어야 하고,
  • 토익은 남들의 절반밖에 안 나오며, (큰일났다.)
  • 심지어, 떠먹여준 아르바이트를 할 시간도 없는,

그저 그런 공대생. 그저 그런 死학년.

– 이상한 나라의 종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