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영혼의목소리'

40 POSTS

  1. 2010/02/20 앱스토어로 부자가 되고 싶은 순진한 사람들
  2. 2009/09/20 프로페셔널이란? (12)
  3. 2009/07/14 Just, move forward (5)
  4. 2009/05/31 4학년 (2)
  5. 2009/05/24 총체적 난국 (2)
  6. 2009/05/22 Level up (6)
  7. 2009/05/06 selfish (6)
  8. 2009/05/02 complicated (4)
  9. 2009/04/27 4가지 일 (8)
  10. 2009/04/25 언제나 더 나아질 수 있다. (2)

예전엔, 웹 2.0 어쩌구 저쩌구 사업을 해서 자기도 부자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난 반면에, 요즘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히트를 쳐서, 부자가 되려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발에 채인다. 그 중에, 순진한 사람들이 정말정말 많은데..

  • 1위, 자기는 아이폰 해킹해서 쓰면서, 자기가 앱스토어에 올릴 예정인 프로그램은 많이 팔리길 기대하는 사람들. 남들도 너처럼 해킹해서 받는단다 아가야.
  • 2위, 매일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지만, 아이디어 뿐인 사람들. 만들기나 해라 아가야. 마켓에 올려야 뭐가 팔리든 말든 하지?
  • 3위,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를 써본 적도 없으면서, 자기 아이디어는 대박이라고 믿는 사람들. 그런건 무료 어플도 많단다. 너 빼곤 다 쓰고 있어.

-- 이상한 나라의 종텐.


프로페셔널이란?

2009/09/20 15:19

<종텐>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집중력에 대한 컨트롤 능력이 아닐까요? 프로든 아마추어든 flow에 진입하면 엄청난 생산성을 보이잖아요? 하지만, 그 flow에 진입하는 것이 컨트롤 가능한 쪽이 프로 아닐까요?

<쿠키아빠> 제 생각엔, 프로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최소한의 생산성을 뽑아내는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덜 받고요.

<종텐> 아…

돈을 받고 코드를 뱉는다고, 다 프로는 아니다.
나는 프로페셔널인가? 밥값은 하고 있나?
… 부끄럽다. 어제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럼, 내일은?

-- 이상한 나라의 종텐.


Just, move forward

2009/07/14 00:12

적어도 하루에 다섯 번은, 숨이 막힐듯한 불안감을 느낀다. 나는 그들과 DNA부터 다르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고, 어쩌면, 말도 안 되는 것을 바라는 지도 모르고, 20대의 치기(稚氣)일 수도 있다. 후회를 할 지도 모른다. 내 바램들이 10년, 혹은 15년 후에는 이뤄질 지도 모르지만, 다 그냥 뻘 짓이었고, 그냥 평범하게 살 지도 모른다. 그래. 모른다.

그래서, 앞으로 나아간다. 궁금하잖아.

-- 이상한 나라의 종텐.


4학년

2009/05/31 23:00

나는 4학년쯤 되면,

  •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같은 곳에 연재도 좀 하고,
  • 프로그래밍 책도 좀 쓰고,
  • 외국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활동 하면서,
  • 프로그래밍 아르바이트도 해서 지갑도 좀 두꺼워지고,
  • 연애도 하고,

이 모든걸 동시에 할 수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 학점이 모자라서 계절학기나 들어야 하고,
  • 토익은 남들의 절반밖에 안 나오며, (큰일났다.)
  • 심지어, 떠먹여준 아르바이트를 할 시간도 없는,

그저 그런 공대생. 그저 그런 死학년.

-- 이상한 나라의 종텐.


총체적 난국

2009/05/24 23:58

그렇게 살아놓고, 오늘을 탓하진 말자.
그리고, 오늘마저도 그렇게 살지는 말자.
아이구 인간아. 제발 쫌!

-- 오늘을 탓하고 있던 종텐.


Level up

2009/05/22 20:35

게다가, 현실에서는 상대방의 레벨은 커녕 경험치를 볼 수도 없기 때문에, 자신의 레벨을 기준으로 상대방을 가늠하게 된다. 렙업 직전의 습관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면 이런 것을 가늠하는 판단력은 꽤나 흐려져있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 내가 어떤 어드밴티지를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의 인간은 우습게도 그 어드밴티지가 전체 그림에서 얼마나 작은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어드밴티지에 집착한다. 혹은 모르는 상대라면, “모른다고” 가정해야지 모른다고 “경험치가 낮을 것이라고” 은연중에 가정한다. 망신당하는 케이스도 많이 본다.

- 레벨업했다고 생각될 때 中에서…

위 글을 읽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나는 자신감과 자만심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렙업 하면 그 렙에서는 다시 초짜다”라는 글귀를 뇌에 새겨둬야겠다.

-- 이상한 나라의 종텐.


selfish

2009/05/06 01:53

이제 그만, 내가 세상 그 누구보다도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complicated

2009/05/02 00:28

왠지, 글을 쓰기 어려워졌다. 썼던 글들을 돌이켜보면, 개뿔도 모르면서, 뭔가 굉장히 아는 척 했던 것들이 얼굴이 화끈거린다. 뭘 믿고 이렇게 설친걸까? 더불어, 왠지, 말을 하기 어려워졌다. 오래전부터 느껴왔음에도 부정해왔던 것이었지만, 나는 말과 행동이 상당히 다른 것 같다. 그런 내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메스꺼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어쨌든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그게 참 어렵다. 누가 묻더라. 왜 그렇게 복잡하게 사느냐고. 미안하다. 지금까지 항상 이렇게 살아와서, 이렇게 사는 방법 밖에 모르겠다. 중력을 벗어나려면, 그보다 훨씬 더 큰 힘이 있어야 하는데, 내 도약력은 아직 이 중력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FreeTEMPO의 비트가 귓 속을 가득 메우고도 모자라, 그 밖으로 새어나온다. 복잡한 사념들이 머릿속을 가득 메우고도 모자라, 이렇게 밖으로 새어나와 몇십 바이트로 표현되는 것 처럼. 망할. 다시는 감정을 배설하는 글은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아… 이게 다 무슨 개소리람? 음악이나 듣자.

-- 이상한 나라의 종텐.


4가지 일

2009/04/27 13:36

세상에는 4가지 일이 있다.

  1. 지금 내 능력으로 할 수 있으면서, 지금 당장 해야하는 것
  2. 지금 내 능력으로 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할 필요는 없는 것
  3. 지금 내 능력으로 할 수 없지만, 지금 당장 해야하는 것
  4. 지금 내 능력으로 할 수 없고, 지금 당장 할 필요도 없는 것

이것을 헷갈리지 말아야 한다. 지금 하려는 것이 어디에 속하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스케쥴링은 그 이후의 문제다.

-- 이상한 나라의 종텐.


No matter the circumstance you can always improve.
You can always start improving with yourself.
You can always start improving today.

- Kent Beck (Extreme Programming Explained 2/e)

상황이 어떻건 간에 당신은 언제나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자기 자신부터 개선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오늘부터 개선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켄트 벡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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