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품보다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은가 보다.
2010/07/06 04:14나는 제품보다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은가 보다. 옛날옛날에는 OS커널을 만들려고 1년 반동안 삽질하다가 군대에 끌려갔었고, Winter of Code 2008 에서는 웹프레임워크 만드는 프로젝트에 쥐꼬리만큼 참여하다가, 흐지부지 되었었다. 그리고나서, Distributed Key/Value Database를 만들겠다고 삽질하고, 논문도 쓰긴 했는데, 완성도는 흐지부지 끝났다. 지금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겠답시고 석달간 삽질을 하다가, 완성도는 형편 없는 수준에서 흐지부지 마무리를 하고 있다. 그런데 다음 프로젝트로는, jQTouch 또는 Sencha Touch와 비슷한 형태의 모바일 웹앱 프레임워크를 하게 되었다. 헐.. 또 프레임워크야. 어쩌면, 플랫폼/프레임워크가 아닌 프로젝트보다도, 플랫폼/프레임워크였던 프로젝트가 더 많은지도 모르겠다.
위에 언급한 프로젝트들의 공통점이라면, 다~ 망했다는건데.. -_-;; 이건 뭐, "종텐이 저주"도 아니고 말야. 계속 망하는데도, 여차저차 플랫폼 프로젝트들을 하게 되는걸 보면, 나는 어지간히도, 플랫폼을 만들고 싶은가 보다. 아.. 운명인가?!
-- 이상한 나라의 종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