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기일에 허덕이는 현실이지만
2010/06/17 08:28납기일에 허덕이는 현실이지만, 책도 좀 보고 싶고, 공부도 좀 하고 싶다. 뭔가 알 수 없는 의무감에 한달에 1~2권씩 책을 규칙적으로 사긴 하는데, 읽는 것은 3달에 1권 정도인 듯 싶다. 그나마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훓어만 본다. 최근에는 (난 웹개발자가 아니라고 우기지만) HTML5 책을 훓어봤고, 프로 안드로이드 게임 개발을 (코드가 대부분인 책인데, 코드는 완전 날림으로 넘기고) 훓어만 봤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지하철을 타고 오가는 시간이 전부인데, 지하철은 집에 오갈때만 타고, 집에는 일주일에 한번만 가서 -_-;; 사실, 읽는 시간 자체가 거의 없다. 아놔 슬프잖아.
Hadoop책과 OpenGL ES책도 사긴 했는데, 그냥 책장에 꼽아놓으려고 산거고, 읽을 엄두도 못내고 있다. 너무 바빠서, 맥북 에어도 샀는데, 작년에 사놨던 아이폰 책은 챕터1도 다 읽지 못했고, 맥북 에어는 Xcode로 lex/yacc질과 C코딩 하는 용도로 전락했다. 사실은, 내가 MacVim이랑 iTerm만 쓰고 있으니, 주변 지인중 한명이 맥을 리눅스처럼 쓴다면서 꾸짖(?)어서.. Xcode를 더듬더듬 써보기 시작했다. (엉엉. vim이 어때서.)
요즘은 거의 의자에서 엎어져서 3~5시간 정도 자는데, 어젠 오랜만에 무려 누워서!! 잤더니, 12시간동안 꿈을 3개나 꾸다가, 저녁 6시에 일어났다. 지금은 아침 8시 22분인데, 야식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프다. 알바가 끝날때까진, 미투데이랑 트위터를 끊었더니, 오히려 블로깅을 자주 한다. 그래도, 미투데이를 안하니깐, 코딩하는 시간이 두배로 늘어나긴 했다. 미투를 많이 하긴 했나보다.
아, 뭔가 글 제목과 상관 없는 말만 썼는데, 원래 하려던 말은, 알바랑 과제가 끝나면, 공부도 좀 하고 싶다. 오 이런.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졸업하려면 토익도 해야 하잖아! 토익 점수가 정말 농담이 아니고, 신발 사이즈에 가까운데.. 큰일이다. 원래는, 돈 모아서 어학연수를 가려고 휴학을 했었는데, 지난 1년간, 영어 공부는 진짜 완전 1g도 못했다. 어휴. 인생사, 계획대로 되는 일이 한개도 없어서, 그냥 애초에 계획을 안 하고 있는데 -_-;; 잘 살고 있는건가 모르겠다.
-- 이상한 나라의 종텐.
p.s. 글 분류는 "나른한 일상"이지만, 나른하진 않고, 하루하루가 힘들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