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텐닷컴 블로그 시즌2 시작합니다.
2008/01/30 19:44안녕하세요. 방랑코더 Jong10입니다. 길고 긴 방황(?)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시즌투를 맞이하야, 앞으로 블로깅에 몇가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 문체를 경어로 변경합니다. 경어쪽이 읽는 사람에게도 좀 더 좋을듯 하고, 글을 쓰는 입장에서도 좀 더 조심할 수 있기에 경어로 변경합니다. 몇몇 책과 몇몇 블로거분들의 영향입니다.
- 신호대 잡음비를 줄입니다. 가벼운 일상, 독백, 순간의 감정 등을 포스팅하는 일은 거의 없어질 것 같습니다. 어차피, monologue는 글쓴이 자신 말고는 아무도 이해/공감하지 못하잖아요? 다만, 저는 잡음이 많은 사람이라, 어딘가에 기록을 해야하는데, 그 잡음들은 미투데이로 배출할 예정입니다.
- 전달자 역할을 최대한 줄일 예정입니다. 세상에는 충분히 좋은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이 많이 있으니깐요. 다만, 꼭 전파되어야 하는 훌륭한 meme이 있다면, 충분히 숙주가 되어줄 의향이 있습니다.
- 퍼머링크 스타일은 숫자로 변경합니다. 한글로 된 퍼머링크는 자잘한 문제들이 있는데, 그래도 퍼머링크는 의미를 담은 글자쪽이 좋기 때문에 [a-zA-Z0-9-]로 하려고 했습니만. 결국 그냥 숫자로 하기로 했습니다. URL이 짧아지기도 하고요.
- 블로그 제목은 Jong10++로 변경합니다. 제목 자체가 프로그래밍 언어에 쓰이는 문법으로, 이 블로그가 프로그래밍과 조금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표현함과 동시에, postfix로 Jong10이란 인스턴스를 ++함으로써 Jong10이 성장할 것이라는 메타포입니다. ++Jong10 이 아니고, Jong10++ 인 것은, 아직 성장하지 않았다는 것이기도 하죠.
뭐, 일단은 이 정도(?)입니다. 사실은 지난 04년부터의 글들을 모두 지우고, 새로 가보려 했습니다만, 좀 아깝기도 하고.. 그냥 앞으로 쓰는 글들만 2g 정도 진지해질 것 같습니다. 가끔씩, 잡담류의 지난 글들을 읽어보다보면, 쪽팔려서 지우고 싶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실제로 지운 글도 많습니다만.)
아무튼, 변화의 모든 항목은 사실 한가지로 귀결됩니다. 신호대 잡음비를 줄이고, 양보단 질을 추구하며, 가벼운 사생활이나 독백은 배제하는 Public 지향이라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글의 갯수가 줄어들더라도, 우울한 혼잣말 따위는 그만 쓰고 뭔가 읽을만한 내용들을 쓰고 싶습니다.
각설하고, 방랑코더 종텐, 돌아왔습니다.
-- Jong10

